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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교통안전 · 사고감지 알람 시스템 개발…남원 등 5곳 시범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기계 교통안전·사고감지 알람 시스템 개발해 시범 보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 속도가 느리고, 브레이크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차량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농기계 교통사고 연간 평균 발생 건수는 1017건으로 평균 사망자는 126명에 달한다.

이에 농진청이 개발한 시스템은 농기계에 부착된 단말기와 주행 안내표지판 사이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농기계 종류, 접근 거리 등 정보를 주행 안내표지판이 인식한 후 주위 차량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의·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단말기에 농기계 넘어짐과 뒤집힘 사고 감지, 응급 호출, 경광등, 위치 알림 기능을 담아 사고 발생 시 제3자(보호자), 응급기관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함께 개발해 종합적인 사고 감지와 응급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진청은 해당 기술에 대한 실증연구를 마친 뒤 올해부터 남원과 전남 장흥, 충북 제천 등 5개 시군에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보건팀 김경란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기계 관련 중대 재해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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