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캠프가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은 이재명이 아닌 국민의힘과 민간토건세력”이라며 역공세에 들어갔다.
이재명 캠프 ‘대장동 TF’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경찰은 국민의힘-토건 게이트 당사자들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측과 결탁한 민간 토건세력이 공영개발을 방해하고 민간개발을 추진한 것에 대하여 오늘 한 번 더 밝히고자 한다”며 “대장동의 공공개발을 막아 민간 토건세력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을 주려고 했던 것은 바로 국민의힘이고, 그걸 막으려고 했던 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의 집을 구매한 천화동인 3호 주주인 언론인 김만배씨의 누나,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박영수 특검과 화천대유로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박 특검의 딸과 화천대유 관련 시행사를 맡은 박 특검의 인척 이모씨에 대해서도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에선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하고, 이준석 대표가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 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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