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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산업 1번지 기틀 제시돼

전북도 발표 수소산업 청사진 살펴보니...
완주지역 8개 사업 총 7500억 투자 예상

전북도가 지난 26일 3조8000억 원 규모의 수소산업 청사진을 내놓은 것과 관련, 완주지역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상용 수소전기차, 일진 등 수소 관련 기업의 투자, 완주테크노2산단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등 수소경제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수소상용차 고부가 지원기반’ 등 8개 사업 7500억 원 투자규모의 수소관련 사업들이 명시됐기 때문이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최근 수소산업을 전북의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4대 추진 전략, 25개 세부과제 이행방안, 3조8078억 원 투자 규모의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도의 4대 전략은 △그린수소 거점과 △전략산업 수소융복합화 △수소활용 활성화 △수소안전, 기업육성 체계화 등으로, 전략별로 각각 5~8개씩의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도의 수소산업 육성 거대 그림에는 2030년까지 그린수소 연간 10만 톤 생산과 수소 저장 및 중대형 수소 모빌리티 선도지역 도약, 수소차 2만대와 수소충전소 50개소 이상 공급 등의 정책목표도 포함됐다.

완주군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것은 완주군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수소상용차 고부가 지원기반 구축’ 등의 사업이 도의 25개 세부사업에 비중 있게 반영된 부분이다. 이를 두고 완주군은 전북도가 수소경제 육성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표 때 전북도는 “전북이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중심지로, 수소 관련 전주기 산업 전·후방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인 가치사슬을 형성할 수 있도록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후 완주군 지역을 표시한 총사업비 6270억 원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25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구체적으로 명시,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적극 나섰지만, 전북도 차원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총사업비가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처음이다. 또, 전북도 25개 단일사업 중 최대 규모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발표에서는 또 그동안 완주군이 유치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195억 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499억 원)’ 등이 완주군 단일지역 사업으로 명시됐고, ‘복합메가스테이션 유치(400억 원)’와 ‘호남권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 유치(50억 원)’ 등 2개 사업은 완주군을 포함한 복수지역 사업으로 분류됐다.

완주군은 이들 수소산업 관련 8개 사업 규모가 750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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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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