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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고 국회의원 “고향 발전엔 여야 없는 협치” 약속

28일 전북도 - 전북연고 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국가예산 · 지역난제 해결 초당적 원팀 결의
각 상임위 비롯 정치적 역량 발휘 지역발전 견인
국회의원수 절대 부족한 전북연고의원에 기대 커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전북 연고 국회의원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연고 국회의원들이 22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전라북도 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 정책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전북도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전북 연고 국회의원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연고 국회의원들이 22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전라북도 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 정책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전북도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을 위한 협치를 약속했다.

이들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전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전북 발전을 위해 진영을 막론하고, 원팀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다만 대다수의 전북연고 의원들이 지역발전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남았다. 국회의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북도민들은 유독 연고 의원에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엔 전북연고 의원 33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참석자는 7명이었다.

참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선 24명의 연고 의원 중 안규백(서울 동대문갑)·이학영(경기 군포)·진선미(서울 강동갑)·소병훈(경기 광주갑)·양기대(경기 광명을)·유동수(인천 계양갑)·신동근(인천 서구을)·양경숙(비례)·이수진(비례)·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 등 10명이다.

연고 의원이 5명인 국민의힘은 이종성 의원(비례)1명이 나왔고, 연고 의원이 2명씩인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선 배진교(비례), 김의경(비례) 의원이 각각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전북도가 지향하는 목표를 설명했다.

송 지사는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이 일부의 반대에 부딪쳐 ‘김제공항 사태’가 재현될 것을 크게 염려하고, 공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새만금 공항은 국내 공항이 아닌 동북아 시대의 거점이 될 국제공항”이라면서“서남부 지역의 물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요충지”라고 했다. 그러면서“환경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미 2001년도에 소송이 제기돼서 2006년도에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 논쟁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이 된 사건이다”고 말했다.

송 지사의 발언에 4선 안규백 의원은 “전북도의 절실함이 느껴진다”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유일한 국민의힘 참석자인 이종성 의원은 우선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의) 참석 저조에 대해 죄송하다. 그렇지만 당에서 국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해 전북 발전에 직접 나서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은 정치적으로 바라볼 대상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자산이기 때문에 답보상태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의원의 경우 송 지사에게 다음주 내로 직접 새만금 방문 현안을 제대로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양 의원은 현장을 직접 보고, 어떠한 부분이 필요한지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병훈 의원 역시 “우리 대부분 자신의 지역구가 따로 있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고향 일은 피해선 안 된다”고 동료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소 의원은 “(전북 연고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전북 예산이나 현안 문제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확실한 만큼 각 상임위에서 함께 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다른 의원들도 자신의 특화분야에 맞춰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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