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하고,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다. 그는 지난 2012년 무소속으로 민주당 당시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했다.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그의 출마로 앞으로의 대선구도는 일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아울러 신당을 만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 5자 구도가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야권 단일화가 성사 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안 대표가 제3지대론을 이야기하며 김동연 전 부총리와 독자행보를 이어갈 경우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정권 교체를 위한 연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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