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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무주사랑 상품권 구매 한도 100만원…무주군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됐는데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무주사랑 상품권 구매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합니다.”(황인홍 무주군수)

매달 50만원이던 ‘무주사랑 상품권’구매 한도액이 11월 한 달 동안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무주사랑상품권은 무주군이 발행, 운영하는 지역화폐다.

구매 한도액 상향 조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민간 주도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코세페)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주간 행사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실시된다.

코페세는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소비문화를 전파하자는 취지로 지난 1일부터 소비주간을 지정해 행사에 돌입했다. 코세페의 소비주간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보름 동안 진행되지만 무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액 100만원 상향 조정은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구매 한도액이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발생한 소상공인의 누적 손실 등 전반적인 지역상권 피해를 극복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주사랑 상품권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최대 30만원 규모의 지류 상품권을 포함해 모두 100만원까지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된 상품권이 사용되면 매출액이 증가하고 소비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게 군의 판단이다.

오천원권과 만원권 두 가지로 유통되는 무주사랑상품권은 황인홍 군수가 공약으로 내걸어 지난 2019년 7월부터 발행이 시작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무주사랑상품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맹점은 1116개, 판매액은 682억 원가량에 이른다.

군은 행사기간이 종료돼 다음달부터 구매한도가 종전대로(50만 원) 환원되더라도 지류구매 한도액은 이달처럼 30만 원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군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역경기 침체 극복과 소비진작 및 카드형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카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이벤트에서 군은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상권 활기를 위해 부정 유통의 가능성이 적은 카드 상품권의 사용액 5%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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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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