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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국회의원 27인 “전두환 역사적 책임 반드시 물어야”

호남 국회의원 27인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전두환 씨에 대한 역사적 단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23일 국회 성명문을 통해 “5·18내란학살 주범인 전두환이 오늘 오전 사망했다”면서“고인에 대한 애도보다는 허망하고 분한 마음이 앞선다. 전두환은 마지막 순간까지 반성도 사죄도 없었고, 법원이 이제 처벌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에서는‘공소 기각’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엄정한 진실 찾기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에 정의의 판결을 내려달라”고 했다.

또 고인에 대해서는 “군대를 동원해 국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도 평생을 호의호식하며 천수를 누린 살인마”라면서“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장의 예우를 받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호남 의원들은 “국민을 총칼로 유린한 살인자에 대한 심판이자 절대 악의 처벌을 통한, 역사적 단죄의 문제”라며“학살자이자 내란의 주범, 전두환은 사망했지만, 진실은 잠들 수 없다. 진실과 책임을 끝까지 밝혀 단죄하는 것이 5월 정신의 완성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전북·광주·전남을 지역구로 하는 김성주, 김수흥, 김승남, 김원이, 김윤덕, 김회재, 민형배, 서동용, 서삼석, 소병철, 송갑석, 신영대, 신정훈, 안호영, 양향자, 윤영덕, 윤재갑, 윤준병, 이개호, 이병훈, 이상직, 이용빈, 이원택, 이형석, 조오섭, 주철현, 한병도 의원(가나다 순)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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