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7:2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서남대학교 폐교부지 활용방안 모색”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 본회의 시정질문서 질문
남원시 이환주시장 “의대정원 49명 활용 논리 국립의전원 설립 노력, 서남대 부지 외국인 순환형 농업인학교 설립 검토”

양해석 남원시의회 의원
양해석 남원시의회 의원

2018년 2월 28일 폐교 이후 폐건물로 방치되고 있는 서남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은 지난 26일 제2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남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남원에 보건의료계열 대학, 다른 대학의 분교 유치를 추진할 의향이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양 의원은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토대로 한 공공의대 설립 논의가 시작된지 4년이 다 됐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선후보가 거창 적십자병원 간담회장에서 공공의대 설립 설명, 인천광역시는 공공의대 설립 100만인 서명운동 시작, 충남도 공주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을 주장했다”며 “서남대 의대 정원을 토대로 한 공공의대 설립은 남원의 몫이라는 생각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남원유치의 추진경과, 타 자치단체의 공공의대 유치경쟁 대책에 의문을 들었다.

특히 서남대학교 폐교로 학교 주변은 물론 젊음이 없는 맥없는 도시로 쇠락, 대학과 연관된 연구시설과 지역경제를 이끌 산학 협력체계도 없어 기업 유치에 어려움도 있다고도 했다.

양 의원은 “최근 지역에 대학유치를 강력히 희망하는 시민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대학유치 염원에 다시 한번 불씨를 놓고 있다”며 “서남대 부지가 40만 157㎡(약 12만평)이나 되고 일부 건물은 상태도 나쁘지 않아 종합대학 캠퍼스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는 타 자치단체와는 달리 별도 의사 정원 확대가 아닌 기존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논리로 설득해 국립의전원 설립에 힘쓰겠다”며 “서남대 부지활용에 해 외국인 순환형 농업인학교를 설립해 계절근로자 선발 이후 교육시켜 농가에 배정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가 구 평생학습관에 개강했으며 운영상황을 살펴 시 특성에 맞는 캠퍼스 운영계획을 구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