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2025년까지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 동부권식품클러스터 3단계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식품산업으로 전략식품을 육성한다.
시는 이날 행정, 참여주체,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준비위원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논의에 돌입했다.
준비위원으로 전경식 남원시 부시장, 박종완 (사)추어산업협의회장, 안재영 신흥수산 대표, 표태수 남원추어요리업협회장, 임종준 춘향골사람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소재붕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부 남원시지부장, 강성균 전북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촉됐다.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최문식 이사장·장현욱 팀장, 한국식품연구원 장대자 박사, 국제한식문화재단 취창업지원 박성근 센터장 등이 전문가로 참여한다.
이들은 실질적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성과를 높이기 위해 법인설립에 대한 의견수렴과 클러스터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한다.
시는 5년간 △추어식품의 고부가가치R&D △계약재배 활성화추진 △유통마케팅 고도화 △DNA(Data, Network, AI) △관광고도화 △탄소중립스마트 기술고도화 등 5대전략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논의 과정 속에서 추어식품과 연계할 품목이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기능성 추어 메디푸드 제품, 관광연계청 외식메뉴 개발 등의 의견이 도출됐다.
시는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 이를 수렴해 추어식품산업을 육성할 방안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전경식 부시장은 “시에서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내수면양식단지 조성사업에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까지 더해져 남원추어식품산업이 급부상되고 있다”며 “추어뿐 만 아니라 부재료까지 연계 발전시켜 국내 유일의 추어콘텐츠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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