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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북도의원 대폭 물갈이된다

전체 38명 의원 중 최소 16명 물갈이 예상, 교체율 40% 가까워
완주 두세훈·무주 황의탁 출마선언, 송지용 등 7명 단체장 출마 준비
정호윤·오평근 의원은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에 참여 안해
무소속 김기영 의원 불출마 고심, 비례의원 4명도 자리 내놔야

내년 6·1 지방선거를 통해 전북도의원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단체장을 출마하는 의원들이 다수인데다 불출마를 밝히는 의원들도 속속 나오기 때문이다.

전북도의회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35명(비례 2명), 민생당 1명(비례), 정의당 1명(비례), 무소속 1명 등 38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전주 7선거구는 송성환 전 도의장의 의원직 상실로 비어있는 상황이다.

2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우선 전체 38명의 도의원 중에서 9명(24%)이 단체장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이는 5명 중 1명꼴이다.

완주군수에 출마하는 두세훈 의원을 비롯해 황의탁(무주) 의원은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송지용 의장(완주), 김철수(정읍), 이한기(진안), 박용근(장수), 최영일(순창), 한완수(임실), 최훈열(부안) 의원 등 7명은 해당 지역구 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들도 조만간 줄이어 단체장 도전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내년 선거에서 불출마 의사를 나타내는 도의원도 나왔다.

정호윤(전주1) 의원과 오평근 의원(전주2)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작업에 반영한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불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들은 평가위원회에 불출마서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과 오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예전부터 불출마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지역정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다.

또한 무소속 김기영(익산3)의원도 불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의원들의 평가를 통해 하위 20%에게 감점을 주는 등 컷오프 방침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현재 비례를 제외한 33명 중 6명 정도는 재입성이 불투명해진다.

여기에다 각 정당의 비례대표 4명도 의원직을 무조건 내놓아야 한다. 이들은 내년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의원직 상실로 공석인 전주 7선거구를 제외한 도의원 38명 가운데 최소 16명(42%)이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한 인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초선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며 11대 전북도의회 정치지형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내년 선거 역시 대선 결과와 인물 교체론 등 4년전에 버금갈 정도로 큰 폭의 교체가 불가피 할 것이다.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채워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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