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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 얼굴없는 천사 14년째 나눔

쌀 60포대 놓고 가

완주군 용진읍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에도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앞에 10kg짜리 쌀 69포대와 손편지를 남기고 갔다.

용진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은 올해 14년째다.

그가 남긴 편지에는 “너무 추워지는 연말,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어두운 곳에 저의 작은 소망을 금년에도 약소하지만 놓고 갑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은 올해까지 14년째, 기부 쌀은 420포 8400kg에 달한다.

한신효 용진읍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우리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 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계속되자 용진읍 이장단은 ‘얼굴없는 천사의 나눔’에 보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직접 쌀농사를 지어 어려웃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이장단은 올해에도 직접 농사지은 쌀 350(10kg)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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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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