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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룡계곡 고랭경작지 흙탕물 저감시설 1개소 설치

남원시는 50억원을 들여 지리산 구룡계곡 상류지역에 수질오염 저감방안으로 흙탕물 비점오염 저감시설 1개소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원천천(계곡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흙탕물 저감시설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회복이 기대된다.

원천천 상류 유역은 그동안 매년 지역내 경작지로부터 흙탕물 등 비점오염원이 발생 및 유입돼 불쾌감을 나타내고 수질 악화로 하천 생태계 피해의 요인이 됐었다.

비점오염이 수질오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BOD(물의 오염된 정도를 표시하는 지표) 부하량에 40%에 이르렀다.

이에 원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시설 설치가 요구됐다.

시는 비점오염원을 일정지역으로 집수해 중력식 다단침사지(침전지) 형태로 정화처리 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주천면 덕치리 일원의 취락지, 임야 및 농경지 유출수 처리, 축사·하수·도로 유출수 처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침사지 시설 설치뿐 아니라 수변공간, 산책로 등의 주민편익시설 조성과 현지지역에 맞게 조경수 등도 식재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섬진강수계 오염부하량을 줄여 지역개발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랭경작지(구룡계곡) 흙탕물 저감시설은 수질개선과 주민 휴식공간 및 휴양지 조성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은 곧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환경진화적인 하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한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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