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선대위, 지역사업 최초 특위 구성.. 12일 발대식
총리 직속에서 대통령 직속 변경·특별회계 설치 등 약속
"속도감 있는 개발사업, 글로벌 경제관광중심지 만들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새만금 특별위원회(이하 새만금특위)'가 설치된다.
새만금 특위는 중앙당 선대위 중 최초로 신설된 지역특위로 전북도민 염원인 새만금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
앞서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총괄본부는 지난달 새만금특별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발표를 한 바 있다.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겸 특위상임위원장과 김경안 특위위원장은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에 지역사업 최초로 새만금 특위를 설치했다"며 "앞으로 새만금 정책 목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금융·관광·IT를 집적화해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를 뛰어 넘는 '글로벌 경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전북에 대한 관심과 새만금 사업의 완공에 대한 의지를 역설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운천 상임위원장은 “대통령 공약이라는 것은 지역 현지 정치인에서부터의 끊임없는 노력과 청와대와의 접근, 교섭을 통해 결과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새만금 특위는 빈공약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수단이 되는 만큼 지역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특위는 △국무총리 직속의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변경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의 통합과 연구원 설치 △새만금 신재생 사업 우선에서 금융·관광·IT집적화·국제투자개발 △제도적 개선을 통해 금융·관광·IT단지 구축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어 특위는 위원장과 소위원장(4인), 부위원장, 새만금과 관련된 전국 각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정책 발굴과 토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축전을 통해 "새만금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전북의 젖줄이자 대한민국 제1의 미래성장 동력"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충분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새만금특별위원회 발대식은 정운천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김경안 특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날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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