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양한 시민 맞춤형 청소행정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된 마을은 자율적으로 ‘마을 청소의날’을 지정해 환경정비와 청소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시는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필요한 청소용품 구입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주민자율청결봉사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읍면동별로 청소 봉사대를 구성, 쓰레기 상습투기장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내용이다.
청소봉사대 활동 시 청소용품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시간 실적을 인정해주며 봉사대 신청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말까지 상시접수하고 주민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과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은 소비자가 음료 주문 시 텀블러를 이용하면 사업주는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시는 이에 동참하는 사업장에 종량제 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별도로 수거할 수 없는 도서지역에 감량기를 설치,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퇴비원료로 재활용하는 내용이다.
서정석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다양한 시민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군산시를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자원순환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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