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4:1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보도자료

남원시,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찾은 효모로 전통주 개발 협력

image
남원시(좌측 이환주 시장)와 국립생물자원관(우측 관장 서민환)이 지난 11일 지리산 산수유 열매를 이용한 전통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이 공동 연구‧ 발굴한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효모 2균주를 활용해 지역명품전통주 개발 협력에 나선다.

15일 시는 지난 11일 남원시청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이 공동 연구해 발굴한 효모를 지역 양조장 두 곳에 적극 활용하는 등 탁주와 약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는 국산 양조효모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주류 전용 효모 선발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수입 효모를 대체할 주류 전용 토종효모로 6균주를가발굴됐으며, 이 중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효모 2주가 포함됐다.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된 2개 균주는 초기 발효 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두 균주는 적절한 농도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감미료 첨가 없이도 달콤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무가당 스위트 탁주와 약주 제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생물자원실용화로 지역 및 유관기관 발전사업 지원에 남원시가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향후 양 기관이 우수토종 효모 개발 및 지역 명품 전통주를 개발을 위한 상생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국립생물자원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