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남원시보건소 옆자리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업무에 돌입했다.
13일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에 따르면 이번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로 별동 증축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2년 보건소 직영 정신보건센터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 2010년 국비지원 표준형 정신보건센터로 확대 운영해왔지만 그동한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됐었다.
이에 접근성을 높이고 질 높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원시보건소 부지로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사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축된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1층에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사무실, 상담실, 검사실과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이용자 쉼터 등이 조성됐다.
2층은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마련됐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센터 이전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보건소는 코로나 19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등 스트레스 치유에 매진하겠다"며 "이밖에 정신건강 편견과 인식개선을 도모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코로나19 등 재난관련 심리상담, 마음건강주치의 상담과 치료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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