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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한 보람”

김제시, 늦깎이 성인 문해 초등학력 인정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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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문해교육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16명에 대한 학력인정 수여식을 가졌다./사진제공=김제시

김제시는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늦깎이 성인 문해 학습 16명의 이수자에게 ‘초등학력인정서 수여식‘의 자리를 마련하고 축하했다.

시는 글을 모르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 240시간의 문해교육 초등학력 인정 과정 이수를 통해 제2의 학습 기회 제공 및 문해 교육을 통한 학력 인정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교육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학업 참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2020년 16명의 첫 졸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2명의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금순과 최복순 어르신께서 학습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복순 어르신은 “얼굴도 손도 쭈글쭈글한 할매가 되어서 학교에 다니는 것이 부끄러울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졸업식을 하니 그동안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학교에 다니지 못한 시민의 기초학력 증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2년도에는 초등학력인정반 교육을 2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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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최창용 ccy6364@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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