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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출신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파견

전북출신 공직자로 이례적 
능력중심주의인 윤석열 인수위 기조 영향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새 정부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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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행안부 국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익산출신 최병관 지방행정정책관이 파견됐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국장급 파견인사로 최 정책관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간사로 있는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지방자치와 디지털정부 등 행안부 소관 주요 정책은 물론 차기 정부 국정과제 수립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무사법행정분과는 검찰·경찰 수사권 재조정을 포함한 사법개혁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분권과 행정시스템 혁신 방안도 검토한다.

최 국장이 파견된 배경에는 학연·지연·혈연 대신 능력중심주의 인재 발탁을 원칙으로 한 윤석열 당선인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당선인은 출신지역에 상관없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를 추천받았다. 최 국장이 뽑힌 배경도 실제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인사를 인수위가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남출신 그것도 전북출신 고위공직자가 보수정부 인수위에 파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고위공직자들이 고향과 거리를 두는 것과 다르게 최 국장은 지금도 전북에 자주 방문하면서 고향의 지인은 물론 동료로 지낸 공직자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최 국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의 국정을 기획하게 될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게 돼 공직자로서 매우 큰 영광” 이라면서 “보다 더 폭넓은 국정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고향이자 근무지였던 전북의 목소리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의 역할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리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국장은 대통령실 지역발전비서관실 행정관과 행안부 지역경제과장·교부세과장·지역경제지원관·대변인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7월까지는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도에서 기조실장을 지낸 만큼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전북은 물론 다른 지방정부에 어떤 사업과 정책이 필요한지도 폭 넓게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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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 #전북출신공직자 #최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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