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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 그림 '화홍산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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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오른쪽)가 26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왼쪽)에게 '화홍산수' 작품을 전달했다/사진제공=김병종남원시립미술관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가 자신의 그림인 '화홍산수'를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김병종남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김 작가는 지난 26일 극동방송이 초청해 2박 3일의 방한 일정으로 찾은 펜스 전 부통령에게 주최 측에서 마련한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 조찬 자리에서 '화홍산수' 그림을 선물로 전했다.

이번에 선물한 '화홍산수'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활용해 캔버스에 아크릴로 전통 산수를 그리고 그 위에 한지를 붙인 이후 전통 안료로 붉은빛 꽃을 표현한 자연의 생명력이 담긴 작품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은 방한 중 25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평화는 강함을 통해 유지되고 찾아온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6일 출국했다.

주최 측은 "한국과 미국의 영원한 우의를 소망하는 의미로 김병종 작가의 그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미국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 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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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남원시립미술관
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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