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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전 의원, 전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대통령과 맞짱 뜰 사람 필요.. 전북을 번영의 땅으로 만들 것”
"전북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환된 상황, 적극적인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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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전 의원이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오세림 기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28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의 전북도지사 도전은 2006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발전과 성장은커녕 존립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은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민생경제, 생명 생태, 문화예술, 미래준비 등 4대 비전을 제시하며 "전북이 당면한 위기를 딛고 더 큰 기회와 번영의 땅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0대 핵심과제로는 민생, 농업, 문화예술관광, 공공인프라, 미래먹거리, 복지, 교육, 자치분권, 도정 혁신, 새만금을 내놓았다.

그는 “전북의 오랜 침체와 위기는 전략과 리더십의 위기에서 비롯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제대로 된 발전전략에 기초한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5년 만에 전북이 여당에서 야당 지역으로 바뀐 상황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전북의 현실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위기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용기있게 과감하게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 전 의원은 자신의 ‘반 문재인 이미지’와 관련해 “경제를 살리는 관점에서 제 생각과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달랐다”며 “개인 문재인과 싸운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책을 가지고 논쟁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정읍·고창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윤준병 의원에게 패했고, 지난 1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한편 이날 유성엽 전 의원이 전북지사 선거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그를 비롯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윤덕·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 의원,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대표 등 6명이 민주당 공천을 두고 겨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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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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