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 모두 현지 광역단체장
국민의힘이 1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에 오세훈 서울시장(서울)과 박형준 부산시장(부산)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등 3명을 각 지역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세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다.
박 시장과 이 지사의 경우 공천신청자가 한 명이었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경우 오 시장 외 다른 두 명(이영균·노동현장 근무, 최용석·덕유산업 대표)이 공천 신청을 했지만, 오 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서울 25개구에서 승리를 거둬 다시 서울시장에 올랐다. 앞서 그는 16대 국회의원과 33대·34대 서울특별시장을 지냈다.
박 후보도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부신시장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17대 국회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출신(18·19·20대)으로 지난 지선에서 경북지사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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