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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장수 의원 최찬욱 도의원 “후진양성에 밀알될 것”...지선 불출마

전주시의원 6차례·전북도의원 1차례 등 7選, 전북 최장수 의원
“후보 검증평가 잘 마쳤지만 민주당 혁신정책에 솔선수범 하고파”
“시민으로 돌아가 마무리하지 못한 만학에 정진, 체육현장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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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최찬욱 도의원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진양성에 밀알이 되겠다"며 향후 행보에 대새 설명하고 있다. 육경근 기자

“변화와 혁신에 솔선수범하고 후배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이번 선거에 불출마합니다.”

전북 지방정치계 최장수 의원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최찬욱 도의원이(71·전주10)이 25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물러난다.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한 최 의원은 전주시의원(6선)에 이어 전북도의원(초선)까지 지방의원 7선으로 도내 역대 최다선 의원이다.

최 의원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지난 1994년 시의원 보궐선거로 첫 당선된 후 25년이 흘렀다”며 “위민봉사를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지역주민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제는 후진양성에 밀알이 되겠다”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증·평가 절차는 잘 마쳤지만, 당의 변화와 혁신 정책에 솔선수범하고 후배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의 선거구에는 체육계와 정치 후배인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이 단수 공천됐다.

그는 "그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만학(체육학 박사 학위)에 정진하는 한편 과거 체육계에서 몸 담았던 만큼 향후 체육현장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다시 기자실을 찾을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함께해준 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자리를 떴다.

한편 씨름선수 출신으로 체육계에서 활동하던 최찬욱 의원은 1994년 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제5, 7, 8, 9, 10대 전주시의원을 역임했으며 8대 후반기에는 의장직을 수행했다. 제11대 전북도의회에서는 전반기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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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잔욱 전북최장수 #최찬욱 후진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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