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주간 상승률은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난 21일 파월 미국 연준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시사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었다.
시장은 이미 연속적인 빅스텝을 넘어서 자이언트스텝과 연내 3% 이상 기준금리 도달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8.65포인트(0.32%)상승한 2704.7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8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6억원과 944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도 방향성 없이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한국의 '회적 거리두기 해제 같은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미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강화 같은 불안요인이 있어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증시의 큰 화두는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도 물가와 경기를 안정시키는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으로 이는 결국 미국경기가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 하는 데 달려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파월 의장과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긴축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고 금리 상승으로 미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당분간 부담이 있겠지만, 다음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고, 국내외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기업 실적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대비 순이익 예상 상향 업종은 조선, 정유, 유통, 비철, 목재 업종이며 하향 업종은 유틸리티, 호텔, 레저, 디스플레이, 증권업종이다.
이익이 상향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