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도순 씨(61).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에서 근무 중인 최 씨는 37년 간 초등학교 교사,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을 역임하면서 교육발전에 힘써왔다.
시상식에서 최 씨는 "이렇게 큰 대회를 참가하고 대상이라는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전날 잠도 잘 이루지 못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시니어춘향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신 분으로부터 대회 참가를 추천 받고 공고가 난 뒤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와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밀어주신 분을 위해 서류라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쟁쟁한 분들에게 자신은 비교할 바가 아니라 생각했고 참가하는 데만 의의를 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가까운 분들 또는 함께 이세상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배려하고 감동을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