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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안’ 공고.. "상반기 중 고시”

오는 6월 2일까지 주민 열람·의견 수렴..2029년 개항 목표 추진
사업비 1000억 이상 증액, 군산공항 민항노선 새만금공항 이전
친환경 공항 건설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道“공기 단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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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예타면제 확정 후 전북도청에 걸린 현수막. 사진=전북일보DB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안 공고가 진행되면서 전라북도 하늘길이 현실화되고 있다.

2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 계획안 열람 공고’를 냈다.

의견 수렴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 등을 통해 진행된다.

공고된 내용에 의하면 새만금국제공항 총사업비는 9359억 원으로 당초보다 약 1000억 원가량이 증가했다.

기존 군산공항 활주로부터 1.35km 이격 돼 건설되는 새만금국제공항 부지(340만 3054㎡) 주요시설로는 활주로(2500m×45m) 1본과 계류장(5개소), 여객터미널(1만 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으로 구성된다.

활주로의 경우 중형항공기(C급)가 취항하는 최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2500m를 적용했는데 이는 전북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다.

공고문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이 새만금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주요 항공 수요 발생 국가인 일본, 중국, 동남아까지 충분히 운항이 가능한 만큼 향후 대형항공기(E급) 취항을 고려해 3200m까지 확장(700m연장)이 가능토록 부지를 확보한다고 했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며 2029년 공항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또 새만금국제공항과 기존 군산공항이 인접해 관할 공역이 대부분 중첩되는 만큼 군산공항에서 운영 중인 민항 노선은 새만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항개발사업 추진이 중지된 김제공항 부지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공항 건설을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주변 환경영향 최소화 등 탄소중립·친환경 공항 운영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여기에 “향후 공항설계 과정에서 친환경 공항 해외 사례를 검토해 적용 가능한 친환경 요소 발굴 및 선제적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전북도는 의견 수렴 후 이르면 다음 달 중 기본계획 고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을 위한 대형 공사 입찰 방식 등이 진행돼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토부 계획상에는 상반기 중 기본계획 고시를 하려고 한다”며 “이후 하반기 중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가 진행될 텐데 이 과정서 공기를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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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국제공항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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