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4일 은퇴자 작업공간 2호점 수탁자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위탁자로 '비영리법인 쓰임 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산내면 입석리에 은퇴자 작업공간인 '목금토 공방' 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내의 은퇴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 시내권에 작업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총 4억원(도비 2억·시비 2억)을 들여 식정동에 60평 규모로 작업공간 2호점을 조성한다.
다음달에 작업 공간 공사를 착공해 9월 중 준공할 계획으로, 작업 공간 조성 및 목공예 장비를 갖추고 은퇴자들이 필요한 여러 목공예 수업 등을 실시한다.
은퇴자 작업공간은 뉴질랜드의 '남자의 헛간(Men’s Shed)'을 착안헤 개개인이 쉽게 살 수 없는 기계나 대형장비를 갖추고 은퇴자들이 쉽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한편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권 은퇴자들의 취미생활 공간 제공 및 새로운 기술 습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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