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의 안숙선 명창(73)이 판소리 춘향가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이 예고된다.
지난 7일 문화재청은 판소리(춘향가) 종목에 대해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했던 공로를 인정해 안 명창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정적인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자격은 해제할 것을 예고했다.
안 명창은 30일간의 인정 예고 기간 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판소리 국가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다.
앞서 지난해 초 문화재청에 국가무형문화재 춘향가 보유자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남원을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 명창은 남원 산동면에서 태어나 9살 때부터 소리 공부를 시작해 애기명창으로 불리며 공연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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