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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대세’ 행정고시 36기.. 민선 8기 국가예산 확보 ‘청신호’

기재부 예산실장 등 핵심인물, 김관영 전북지사와 같은 행시 36기 
김 지사 “기재부 1급 7명 중 6명이 행시 동기”.. 국가예산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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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국가예산 핵심 라인으로 불리는 차관보·세제실장·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공무원 가급(1급) 간부들이 모두 김관영 전북지사와 같은 행정고시 36기 동기로 전해져 전북예산 확보에 있어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5일 김 지사는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금 개인적으로 일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기재부의 1급이 예산실장, 세제실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등 7명인데 이 중 6명이 저와 같은 행정고시 36기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재부 핵심 인물들이 같은 행정고시 36기가 많다 보니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기획재정부 차관보인 이형일 차관보는 행정고시 36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고광효 세제실장 역시 행정고시 36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로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한 인물이다.

홍두선 기획조정실장 또한 행정고시 36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아울러 김완섭 예산실장도 행정고시 36기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 수료,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 같은 본인과의 인연을 활용해 앞으로도 전북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김 지사는 “7~9월이 되면 모두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찾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시간이 촉박해 사업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전부터 (행시동기)인연을 활용해 충분히 전북 사업을 설명해야 한다"며 "조만간 지역 출신 기재부 공무원들을 만나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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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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