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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NIE] 미디어의 영향력과 올바른 활용법

△주제 다가서기

오늘날 우리는 유튜브, SNS 등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그러한 정보에는 다양한 관점이 공존한다.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반면, 사람들은 현혹하거나 가짜 정보가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미디어를 손에 놓고 살 수 없는 상황에 이른 지금 단순히 영상이나 뉴스를 비판적으로 보고 가짜 뉴스와 정보를 판별하는 걸 넘어서, 미디어 안에서 내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삶을 살고 나를 어떻게 표현하는지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언론 매체와 정보통신 미디어의 역할을 이해하고 올바른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통합사회 Ⅰ.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01. 통합적 관점의 이해

통합적 관점이란 구체적인 사회 현상을 시대적 배경과 맥락, 위치와 장소 및 네트워크 등의 공간적 맥락, 사회 구조 및 제도의 영향력, 규범적 방향성과 가치 등을 고려하여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 사회, 국가, 지구 공동체 및 환경을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통합적 관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다양한 관점을 통합적으로 고려할 때 복잡한 현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통합사회 교과서(미래엔))

 

과제1. 뉴미디어 사회에 통합적 관점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 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내일신문, 2022년 7월 20일, 미디어 너머 사실과 진실 탐색하기

▶ 문화일보, 2022년 6월 17일, '거짓' 쏟아내는 미디어...'진리' 추구하는 철학의 가장 위협적 경쟁자

▶ 한겨레, 2022년 7월 19일, "미디어 역량이 삶의 역량...가짜뉴스 판별 넘어 시민성 교육해야"

 

△신문 읽기

[읽기자료1] 미디어 너머 사실과 진실 탐색하기

미디어를 어떻게 봐야 할까. 이 책은 보고 들은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질문하라고 한다. 누가 이것을 썼을까.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가. 우리가 이 메시지에 끌린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가치관과 관점이 반영돼 있는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미디어를 어떻게 볼 것인가'. 특히 마지막 물음은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세상이 보여요'라는 이 책의 커버스토리 타이틀과 궤를 같이한다.

신문방송학은 다양한 언론 매체와 정보통신 미디어의 역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사회 일반, 문화, 정보통신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학문 특성상 융합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는 유독 아동학대 사건 보도가 많았다. 세상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정인이 사건' 이후 의심신고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는 실상을 알고 나면 전혀 다른 사건인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사건의 재구성 | 사실과 진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요'라는 챕터를 통해 아동학대로 오인 신고를 받은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자세히 다뤘다.

또한 보고 들은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계속 질문하고 의도를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허용과 위치추적 앱 논쟁, 인공지능의 두 얼굴, TV 수신료 인상, 인터넷 실명제 등 논술과 토론 능력을 키워줄 이슈들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추천한 유튜브 채널 10선'은 덤이다. 특히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미디어 다시 읽기 | 사연 없는 뉴스는 없어요. 코로나 장발장이 던진 질문' 챕터는 반드시 읽어보자. 언론이 진정으로 말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할 수 있다. 미디어는 늘 어떤 가치와 관점이 개입돼 있다. 진정한 미디어 읽기란 그 의도를 파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자처럼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그리고 기자의 의도를 뛰어넘는 분석력을 기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건 어떨까. (출처: 내일신문, 2022년 7월 20일)

 

[읽기자료2] '거짓' 쏟아내는 미디어...'진리' 추구하는 철학의 가장 위협적 경쟁자

신문과 광고가 없던 고대인들에게도 매스미디어의 폐해라 일컬을 만한 것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희극과 비극은 어떤 의미에선 매스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지닌다. 그리스인들에게 연극은 단순한 오락거리도, 순수한 예술작품도 아니다. 연극은 공동체의 문제를 대중에게 알리고 함께 생각해 보는 공적인 장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매스미디어와 같은 측면을 지닌다. 미디어가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가진 것처럼 연극 또한 그러한데, 아테네의 주요 사건과 인물은 연극을 통해 찬양되거나 매도되기도 했다. 가령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은 누구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가? 바로 철학자 소크라테스다. 이 희극에서 소크라테스는 젊은이에게 궤변을 가르치고 신에게는 불경한 자로 묘사된다. 이 연극이 공연된 24년 후 소크라테스는 잘 알려진 것처럼 법정에 서게 되고 결국 독약을 마시고 죽는다. 그때의 죄목이 무엇인가? 젊은이를 망치고 국가가 믿는 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이뤄진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24년 전 아리스토파네스가 희극의 형태로 만든 가짜뉴스가 끈질기게 소크라테스를 따라다니며 그의 가짜 이미지를 형성하고 결국 그를 죽게 만든 죄목을 만들어 냈다고 말이다. 무서운 일이 아닌가?

신문과 텔레비전 등 매스미디어는 흔히 말하듯 정보의 홍수를 이룬다. 모든 자료와 그에 대한 모든 반박 자료, 그리고 수많은 관점이 공존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한 정치인에 대한 서로 극명하게 반대되는 뉴스들을 얼마나 많이 체험하는가? 매스미디어는 이 정보들을 쏟아내는 것을 미덕으로 하지, 진실에 입각해 그것을 선별하는 일에는 인색하다. 그래서 우리는 정보들 속에 진실이 있더라도 그것을 좀처럼 거짓과 구별해내지 못한다. 그것은 마치 수만 권의 허구 틈에 뒤섞여 있는 단 한 권의 진실한 기록을 찾아내는 일처럼 어렵다. 지독한 숨은그림 찾기다. 

그러나 매스미디어가 사라진 세계를 꿈꿀 수 있는가? 그런 꿈은 공허하다.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진술이 어떻게 긍정적일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일 것이다. 정보 흐름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대적 형태인 우편배달의 초기 역사를 다루고 있는 토머스 핀천의 소설 ‘49호 품목의 경매’에서 한 인물은 이렇게 말한다. “유럽의 구원은 커뮤니케이션에 달렸다.…… 유럽의 군주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 그 군주들 모두를 조종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엔 미디어 손에 떨어진 저 커뮤니케이션의 운명을 지켜보는 눈이 필요하다. (출처: 문화일보, 2022년 6월 17일)

 

[읽기자료3] "미디어 역량이 삶의 역량...가짜뉴스 판별 넘어 시민성 교육해야"

아이들은 이제 미디어를 수동적으로 접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1인 미디어로 살아가거나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뿐만 아니라 미디어 안에서 소통하고 구매하고 생활한다. 이에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단순히 영상이나 뉴스를 비판적으로 보고 가짜 뉴스와 정보를 판별하는 걸 넘어서, 미디어 안에서 내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삶을 살고 나를 어떻게 표현하는지까지 다 포괄해야 한다. 그는 “과거에는 신문과 방송 같은 레거시 미디어(전통 미디어)만이 미디어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시민들에게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는 교육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디어 세계를 이루는 나무라서 시민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민주주의 교육의 일환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다른 교육처럼 개념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실생활의 맥락에 적용하고 자신의 삶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의 지도 방향에 대해 물었다. 그는 “아이들이 얼마나 유튜브를 보고 동영상을 시청하는지 등 스크린타임(사용 시간)에 너무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며 “사용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는지 그걸 계속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통 부모들은 ‘오늘은 시험 100점을 받았으니 유튜브 1시간 봐도 돼’ ‘유튜브는 하루 30분 이상은 안 돼’ 등의 가이드를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들의 미디어 생활을 지도할 기회를 잃고 아이들의 미디어 안에서의 삶의 질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양육의 시간보다 질이 중요하듯이 미디어 생활 역시 시간보다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미디어 생활에 함께 참여하고 큐레이션을 도와줌으로써 질 높은 미디어 생활을 하도록 돕는 게 지도 방향임을 그는 거듭 강조했다. (출처: 한겨레, 2022년 7월 19일)

 

△생각 열기

과제1. [읽기자료 1, 2]를 읽고, 미디어의 영향력과 올바른 미디어 읽는 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자.

과제2. [읽기자료3]을 읽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미디어 활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생각 키우기

[관련 영화] 왝 더 독(Wag The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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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WAG THE DOG>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대통령 선거 D-12, 재선을 노리던 현직 대통령이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참모진들은 국민의 눈길을 이 사건으로부터 돌리기 위해 국민들에게 생소한 알바니아를 적대국으로 포장하고 가상의 전쟁 상황을 만든다. 영화 제작자가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전쟁을 영상으로 재현하면, 이를 속보로 방송하는 식이었다. 백악관의 예상대로 국민들의 관심은 전쟁에 쏠린다. 그러나 반대 후보 진영에서 이를 알아차리고 대통령 성추행 사건은 재이슈화된다. 그러자 백악관은 가상의 군인을 전쟁 영웅으로 만들어 다시 한번 여론을 반전시킨다. 이후 대통령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다.

 

[관련 도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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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표지/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현대인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미디어다. 우리는 하루의 시작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각종 미디어와 함께한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하여 적극적으로 자기표현을 하게 되면서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로, 미디어 이용자들의 위치와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디어 이용자이자 생산자로서,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행동하는 힘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가 미디어를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이런 중요성을 바탕으로 한국방송학회 미디어교육연구특별위원회가 기획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가 2018년 2월 발간되었다.

 

△생각 더하기

▶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가 끼치는 영향력과 바람직한 활용법에 대해서 작성해 보자.

 

△학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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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남중 3학년 조건희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의 영향력은 크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역시 미디어를 많이 접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미디어의 의미와 숨겨진 영향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미디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면 대다수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하지만 미디어를 전달하는 매체인 방송, 신문, 인터넷, 영화, 유튜브 등을 말해보면 그제야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미디어란 무엇일까?

미디어(media)란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관계를 맺게 해주는 수단이나 방법을 말한다. 또한 미디어는 사회 안에서 사회가 제시하는 규범과 문화를 쉽게 익힐 수 있게 돕고 사회 계층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며, 기분 전환과 휴식 등의 오락적 기능도 담당한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획일화된 문화가 어린이나 청소년 계층의 창의성을 해치고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으로 오락적 기능이 부각되고, 상대적으로 정치 사회적인 부분의 무관심을 가져온다는 것이 문제다. 

그중 가장 걱정되는 점은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먼저 실시간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신조어와 다양한 매체에서 본 비속어들을 보고 여과 없이 따라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미디어에 노출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범죄의 방식을 청소년들이 쉽게 모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들을 개인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 나르고 전파하는 것이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수많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미디어 생산자와 수용자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인 미디어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정보의 생산자인 동시에 수용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신문과 방송을 볼 때는 우선 거짓 보도와 진실 보도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미디어 생산자들도 광고 이익을 위해 수용자에게 나쁜 영향과 피해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무분별하게 생산하지 말아야 한다. 또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소셜 미디어의 생산자 역시 사회에 신뢰할 만한 유용한 정보들을 수용자들과 공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수용자는 다양한 미디어들 안에서 허위, 과장, 폭력적이고 선정적 등의 유해한 정보를 구분하여 진실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가려 볼 수 있도록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길러야 할 것이다. /이리남중학교 3학년 조건희

/제작=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사 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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