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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전북지회 힘찬 출발

지난 2일 창립총회⋯초대회장에  문성호 대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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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지회)가 지난 2일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사진=이환규 기자

“전북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지회)가 지난 2일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기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장을 비롯해 전북지역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뒤 이들이 편리하게 일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건을 충족해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업체를 말한다.

표준사업장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로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법’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고 장애인근로자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도 지급해야 한다.

전국 장애인표준사업장은 583개이며, 도내에는 25개의 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생판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행복실현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각 지회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회는 강원과 경남·인천에 이어 네 번째로 창립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지회는 창립총회를 갖고 △운영규정 △임원선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특히 초대 회장으로는 문성호 나리찬(김장독)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고, 감사에 강용구 용문전자 대표, 총무에 김영균 화산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전북지회는 향후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표준사업장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직업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서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문성호 전북지회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들이 권리를 찾아야 우리가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안정과 이들에 대한 복지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국 모범적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기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장은 “공공기관 등에서 총 구매액의 0.6%를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현실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안정적인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가 이뤄져야 장애인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뿐 만 아니라 기업 등에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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