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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가위 특집] 군산시 가을축제 ‘풍성’⋯볼거리·즐길거리 넘쳐난다

제1회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 ·군산시간여행축제 등 개최

“올 가을 군산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군산시가 올 가을 내내 전국 규모의 대형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첫 주자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

가을의 정취가 익어갈 무렵 국내 유일하게 국산 맥아로 만든 수제맥주를 즐기며 최정상 블루스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다.

수제맥주 축제가 끝나면 지역의 대표 행사로 우뚝 선 ‘시간여행축제’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제10회 2022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원도심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가족 및 친구·연인 등이 함께 옛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군산으로 특별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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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제맥주가 판매되고 있는 비어포트

◇군산 맥주의 풍미를 느끼다 

국내 유일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수제맥주 생산 도시 군산에서 최정상 블루스 뮤지션과 함께하는 첫 수제맥주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슬로건은 ‘나의 도시, 나의 맥주’로, 원료 재배부터 맥주 양조까지 지역에서 이뤄지는 군산 맥주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세계 최대 맥주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처럼 이번 축제는 지역 수제맥주 업체만 참여하며, 군산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지역 음식점 14곳이 함께 참여해 차별화된 축제로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맥주와 잘 어울리는 블루스 음악을 테마로 3일 내내 행사장 무대에서 국내 최정상 블루스 뮤지션들의 고품격 음악공연이 라이브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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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제맥주

축제 첫 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블루스의 전설인 ‘신촌블루스’ 등 5개 그룹, 17일에는 한국의 에릭 클랩튼이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김목경 블루스 밴드’를 포함한 8개 그룹, 18일에는 한국 대중음악에서 포크와 블루스를 이끈 대표주자 ‘이정선 밴드’ 등 5개 그룹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드레스코드(남성-체크무늬 상의/여성-체크무늬 또는 흰색 상의)에 맞춰 분위기에 취한다면 더욱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맥주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3000개의 좌석이 준비된 메인무대와 ‘군산맥주 라이브펍’을 중심으로 탁트인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선셋 맥주선창존’, 체험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릿 파티존’, 지역 수제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구성돼 있다.

군산시는 국내 유일의 보리재배, 맥아가공, 맥주양조까지 지역특산 수제맥주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군산맥주 창업·판매시설인 ‘군산비어포트’로 수제맥주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군산은 전국에서 지역농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한해 50여회 이상 견학방문하며 수제맥주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보리의 대량 소비처로 수제맥주에서 답을 찾았다.

군산은 경작지의 90%가 답으로 주로 미맥류(쌀·보리) 위주의 농업생산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보리의 경우, 이모작 작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소득 작물이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이후 보리 수매중단으로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대한 불안정으로 보리재배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시는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국내 150여개 수제맥주 업체가 보리를 싹 틔운 ‘맥아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수제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의 대량 소비를 위해 국내 수제맥주 산업과 지역 농업의 상생 발전을 고안한 것.

시는 최상의 맥주 원료 생산을 위해 맥주보리 전용 재배단지 32ha를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군산맥아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맥아 제조기술 확보, 표준화된 군산맥아 제조공정 등도 개발 완료했다.

군산맥주는 맥주의 고유 원료인 맥아 이외의 알콜 발효를 위한 전분이나 당을 첨가하지 않는 100% 완전 곡물 맥주이다.

군산맥주의 특징은 거품이 풍부하고 맥아 향이 진해서 입 안 가득 정통 맥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군산은 전국에서 지역농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한해 50여회 이상 견학방문하며 수제맥주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 시간여행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지난 2013년 첫 개최된 군산시간여행은 지역의 독창성을 살린 대표적인 축제이다.

이 축제는 전국적으로 근대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답게 군산이 가지고 있는 자산과 잠재력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여기에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시공초월 모티브를 축제형식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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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축제 무대 공연

일제 강점기 수탈의 만행 속에 군산 공동체의 고통과 항거, 치열한 삶의 역사를 공유하고 새기는 근대 군산으로의 시간여행을 시작으로 시간을 되돌려 근대 이전 과거로 그리고 현대를 지나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군산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드러내고 새 희망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해 장소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호응 속에 이 축제는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도내 대표 문화 체험형 관광축제로 발돋움한 상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시간여행축제는 코로나 이후 다시 모인 ‘우리, 그리고 함께 떠나는 군산으로 시간여행’의 의미를 가진 ‘우리들의 시간여행, 군산’을 주제 슬로건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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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축제 모습

무엇보다 ‘근대군산의 모던걸&모던보이’를 2022년 축제 테마로 정함으로서 축제 콘텐츠의 확장성을 도모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관람형 축제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위해서 그동안 축제 학교 운영, 시민 포스터 모델 공모, 군산스타 오디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10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 및 개막식, 드론쇼와 시간여행EDM쇼로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근대군산테마·시간여행테마의 각종 프로그램과 공동체 놀이 등으로 이색체험을 즐기며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에 이르는 대학로 구간에 대한 교통을 통제하고 축제장으로 꾸릴 예정으로 기존보다 넓어진 축제장에서 풍부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산의 고대·중세·근현대·미래의 이야기가 시간여행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며 주 무대인 옛 시청광장 및 교통통제된 대학로 구간을 중심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초원사진관 일원, 백년광장, 월명공원, 옛 군산초등학교 운동장, 개복동 모과쉼터, 영동골목 등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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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축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느 가족읨 모습

대학로 구간에서는 EDM파티가 열리고 △근대시간속으로 △근대의상실 △군산미두장 △시간전당포 △태극기 방명록 △길바닥 놀이터 △길바닥 광 방명록 △주전부리 판매 등의 다양한 행사 및 시민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획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옛 군산초교에서는 50주년을 맞은 역전의 명수와 추억의 로-라장, 근대5종 및 줄다리기 등을 비롯해 웃고 즐길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초원사진관 일대 거리에서는 프리마켓과 버스킹이 열리고 모과쉼터에서는 문학전시가 이루어진다.

영동거리에서 영동거리 근대패션쇼가 열리고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백년광장의 군산공룡대탐험이 올해도 진행되며, 추가로 원시인 체험까지 더해진다.

이런 가운데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 친환경 축제를 위해 △모아모아영수증(시간여행마을권역 지출후 합계금액 7만원 이상 영수증 확인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텀블러쿠폰제(시간여행마을 개인 텀블러 사용후 쿠폰에 도장 받아 확인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등 이벤트도 추진된다.

2022년 군산시간여행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메타버스군산시간여행축제(제페토 다운로드-아바타 만들기 -‘군산’ 검색 – 군산 시간여행마을 맵)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한데 모아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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