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군산지곡 수소충전소, 26일부터 영업 개시
군산 1호 수소충전소(하이넷 군산지곡 수소충전소)가 마침내 본격 가동됐다.
그 동안 발주처와 시공사·하도급 간에 공사비 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개소가 지연됐다가 지난 24~25일 시범운영을 마치고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
이날 첫날에만 10여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지곡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공모로 진행돼 국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이곳 수소충전소는 기존 LPG충전소 옆 유휴 부지를 활용해 수소와 LPG 복합형으로 구축됐다.
이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첫 수소충전소가 운영됨에 따라 군산지역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은 물론 전주 등 다른 도시 수소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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