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노홍석 씨 거론
전주·정읍·남원·임실 등 부단체장 4명 교체 예상
도민안전실장 허전·정책기획관에 민선식 물망
기술직 승진 건설교통국장에 김운기 유력 후보
전북도가 조만간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가운데 3급 승진자와 시·군 부단체장 교류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도는 22일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사전예고'를 통해 6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인사 사전예고에 따르면 국장급(3급) 2명, 과장급(4급) 11명, 팀장급(5급) 25명, 6급 19명, 7급 3명, 8급 8명 등 총 68명이 승진한다.
현재 2급인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이 자리에는 임실출신 노홍석 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노 전 부장은 현재 국방대학교 교육중으로,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전망이다. 이번 부단체장은 서기관급 승진 3년 이상이 대상이다.
현재 부단체장 교체 대상 시·군은 2급(부이사관)인 전주시와 국장급인 3급(지방부이사관) 정읍시, 과장급 4급(서기관) 남원시·임실군 등 4곳이다.
먼저 전주부시장에는 2급인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이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부시장에는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이 유력하며, 김광수 김제부시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부시장에 이순택 관광산업과장, 임실부군수에 이민숙 금융사회적경제과장이 물망에 오른다.
3급(국장) 승진 인원은 2명으로 행정직 1명과 기술직 1명이다. 이중 기술직(토목)이 승진해 건설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후문이다. 김운기 도로공항철도과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행안부의 3급 교육대상자 추가 배정으로 송금현 정책기획관과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의 교육파견이 예상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는 허전 국장은 도민안전실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2급 자리인 도민안전실장은 전북 인구가 180만명 이하로 하락하면서 3급으로 채워진다.
3급인 최재용 정읍 부시장과 전북연구원에서 복귀 예정인 민선식 전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이 어느 자리로 옮길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방고시 출신인 민 전 국장은 정책기획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최 부시장과 3급 승진자 1명은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복지여성보건국장 자리 가운데 한 자리씩을 맡을 가능성과 기존 국장들과의 자리 교체 인사 가능성도 함께 점쳐진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의 복지여성보건국장 이동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2명의 3급 승진자와 라태일 안전정책과장, 김현옥 노인복지과장, 김호덕 해양항만과장, 김성명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이주철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등의 공로연수로 과장급 11명의 승진이 예정됐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현재 시군과 조율중이다. 국장급 승진자와 전보 인사는 내년 1월초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특히 2급은 전북 인구감소에 따라 내년 6월께 한 자리가 줄어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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