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김준섭 씨 ‘30초66’ 대회 최고 기록 달성
2개 부문 우승자 가려⋯2박3일 설원 레이스 마무리
‘2023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 스키 경기에 이어 11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무주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는 스노보드 경기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스노보드 동호인 50여 명은 자유자재로 슬로프를 질주했다.
청소년부(중·고등)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 이날 경기에서 대학·일반부에 출전한 김준섭 씨(42·대전)가 참가선수 중 가장 빠른 30초66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청소년 남자부에는 김찬오(15·부산) 군이 55초56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참가선수가 없었다.
대학·일반 남자부는 김준섭 씨가 우승했으며, 조규영(31초03)·차원식(31초94)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전날 스키 대회에서 우승한 노현진 씨가 35초20의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누렸고, 2위는 김선주(35초65) 씨가, 3위는 진이정(37초33) 씨가 차지했다.
이날 오후 2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스노보드 입상자들과 김영곤 전북일보 광고사업국장,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 및 이사진들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노보드 시상식은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펼쳐진 2박3일간 설원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입상 선수들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연신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 모두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가장 큰 동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영곤 전북일보 광고사업국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해주신 많은 스키·스노보드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가하실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올해로 9회째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