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북을 찾아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일정을 재개했다.
28일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는 이날 정읍역 앞에서 "수없이 공격당하고 음해당했지만 결국 다 실체가 드러나서 많은 국민이 저의 진정성과 성과를 믿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읍 한우 농가와 가축시장을 방문하고 축산 농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소 가격 폭락 문제와 관련해 "사육두수를 조절하거나 지원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기 진폭을 줄이는 게 정부의 역할인데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 가능한 대안들도 만들고 정부에 건의도 하고 여당과 협력도 해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에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를 진행한 이 대표는 27일에는 익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군산의 공설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 방문에도 나선다.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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