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급 승진 임용장 주인공…김갑기 수석전문위원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인사권 독립 후 의회 내에서 처음으로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한 5급 공무원에게 사무관 임용장을 전달했다.
27일 군의회는 지난 1월 2일자 수석전문위원 직무대리 승진 전보 후, 6주간 사무관(5급 과장급) 교육을 수료한 김갑기 수석전문위원에게 정식으로 사무관 임용장을 수여했다. 특이하게도, 김 수석위원은 사회복지직이지만 군의회에서 사무관으로 승진,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
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해 1월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발맞춰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신규인력 충원과 기존인력 재배치 등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에 필요한 인사시스템 구축에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 수석전문위원은 “7명의 의원님들을 돕기 위해 전문위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선진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반조성을 위해 다른 시군 기초의회와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후 첫 사무관 승진 임용식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회 내 공무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층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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