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한국섬진흥원(이하 한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섬의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업무협약에 따라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한섬원에 위‧수탁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추진 실적에 따라 각 섬마다 최대 50억 원까지 투입돼 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의 경우 행정안전부 2023년 신규 사업 대상지 15개 중 개야도‧어청도‧야미도‧비안도 4개 섬이 선정된 바 있다.
시와 한섬원은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 인구감소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한섬원의 정책사업을 우선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섬 발전을 위해 한섬원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각 섬마다 개발 잠재력과 보유자원 등을 활용해 행복한 섬, 살기 좋은 섬, 자립하는 섬으로 변화해 지방소멸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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