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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자립적인 문화도시 도약 꿈꾼다

군산문화도시센터, 동네문화추적단 등 12개 사업 실행
시민들 문화공동체 활성화 및 문화적 삶 확산에 앞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는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의 특색을 지닌 문화 자산을 발굴‧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삶의 방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문화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접근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고유의 문화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는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1년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군산대 교수)를 통해 조성계획의 17개의 사업 중 ‘27문화스테이’,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 ‘공감리빙랩’, ‘문화공유원탁’, ‘문화공유포럼’ 등 12개를 실행하고 있다.

2023년 법정문화도시에 재도전하는 군산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그 이상을 바라보며, 사업 도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화공유도시, 군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립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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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유대학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는 박성신 센터장/사진제공=군산문화도시센터

먼저 지난달 21일 개강한 ‘문화공유대학은  ‘문화다양성과 문화도시’, ‘문화다양성으로부터 일상문화’, ‘지역정체성과 도시브랜드’ 등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과 가치의 이해를 위한 총 8회차 강좌로 구성됐다.

이 대학은 상·하반기에 걸쳐 문화주체로 활동하는 시민과 함께 주제별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27문화스테이’는 군산의 27개 읍면동마다 문화가 머무르는 공간과 컨텐츠를 조성하는 군산문화도시의 특화사업으로, 예비문화도시사업 기간인 2022년 신흥동과 옥산면에 이어 올해에도 대야면과 미성동, 장미동을 대상지로 확대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2023년 신규 시범사업지인 대야면에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새롭게 자리 잡고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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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문화카페+킥오프 미팅 장면/사진제공=군산문화도시센터

이와 함께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시민이 우리 동네의 문화를 찾고 우리동네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군산문화도시의 핵심 사업이다.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상반기 공모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5팀, 동네문화카페+ 20팀을 각각 선정했고, 각 팀마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네문화추적단’은 시민 스스로 주변 동네의 역사 및 지역 자산, 일상 문화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활동이며 ‘동네문화카페+’는 시민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문화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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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유토크 장면/사진제공=군산문화도시센터

이런 가운데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7일 ‘문화공유도시 군산, 문화다양성으로부터’ 라는 주제로 상반기 ‘문화공유포럼’을 개최해 시민과 함께 군산 문화도시사업의 개념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공유포럼은 문화공유대학, 원탁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신 센터장은  “올해 운영 조직을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을 갖췄고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센터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문화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역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연계해 문화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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