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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최종 기록 발표 혼선

엘리트 남성·여성부 우승자 기록 각각 2초 앞당겨져
시 "오후 3시께 잘못된 기록 인지⋯배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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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군산에서 열린 열린  ‘2023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사진제공=군산시

지난 9일 군산에서 열린 ‘2023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엘리트 코스 남·여 우승자 기록이 다르게 발표됐다.

군산시는 대회 당일 엘리트 코스 남성부 우승자 전수환(충남도청) 선수의 기록을 2시간16분30초, 여성부 우승자 이수민(논산시청) 선수의 기록은 2시간35분01초로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으로부터 “대회기록이 다르다”는 항의를 받게 됐으며, 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트 코스 남성부 우승자 2시간16분28초로, 여성부 우승자의 기록은 2시간34분59초로 정정 발표했다.

이들 우승자 기록은 대한육상연맹의 공인기록으로 9일 대회 이후 군산시가 발표한 기록보다 2초 앞당겨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것은 대회 종료 1시간30분 뒤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받은 공식 기록을 군산시가 배포하지 않아서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대회 당일 확인했음에도 즉시 바로잡지 않고 하루가 지난 후에 각 언론사에 수정 요청을 해왔다.

이에 대해 군산시 담당자는 “대회 종료 직후 최초 자료를 받아 배포 했고, 오후 3시께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식기록을 다시 받았다"면서 "애초 전달받은 기록이 잘못됐음을 인지했지만, 다시 받은 자료를 재배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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