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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조선시대 문화유산 ‘옥구읍성’ 시굴조사 착수

2일 내아 및 객사 터 시굴조사·안전 기원 ‘개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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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옥구읍성 내아 및 객사 터에 대한 성공적인 시굴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열고 있다.

속보= 군산시가 조선시대 문화유산인 ‘옥구읍성’ 내 잔존 유물 확인에 착수했다.(3월 27일자 7면 보도)

시는 2일 옥구읍성 내아 및 객사 터에 대한 성공적인 시굴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열었다.

옥구읍성은 군산 옥구읍 상평리에 위치한 곳으로 광월산의 남쪽 봉우리를 정점으로 동쪽과 서쪽에 날개처럼 흘러내린 구릉을 활용해 축조됐다.

옥구읍성은 ‘해동지도’, ‘1872년 지방도’ 등의 고지도를 통해 주요 시설인 객사, 내아, 동헌 향청 등의 시설을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옥구향교 대성전과 자천대 등만 남아있다. 

때문에 옥구읍성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에 대한 보수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등 문화유산의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시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읍성의 주요시설 중 하나인 객사와 내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학술대회, 문화재지정 등 관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조선 초기 성곽 축조 방식과 백성을 위한 세종대왕의 선정을 고증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고 앞으로도 군산지역 내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옥구읍성 시굴조사를 위해 노력해 준 마을주민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밝혔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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