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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 후퇴' 했던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들 6월 전주시의회서 통과될까

본회의에서 부결, 상정했다가 철회안 안건들, 최근 시 이슈 사안들 6월 정례회 상정예정
천마지구 전북개발공사와 공동개발 협의안, 820억원대 전주시청사 별관 건립안
일부변화 기류, 아직도 시의회 이견 등 팽팽 통과될지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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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전주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시행 실시협약서 체결 동의안/백세종 기자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이 6월 전주시의회 정례회에 재 상정될 예정으로, 의회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회의에서 부결되거나 상정했다가 시가 철회한 안건들인데, 최근 시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이다. 

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02회 전주시의회 정례회에 천마지구 개발협약안과 전주시청사 별관 건립안 등 2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2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전주시 2000억원대 2023년도 추경안과 각종 안건, 예산 사용 승인안 등이 심의, 의결 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지난3월 22일 제399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전주 천마지구 도시개발 사업 공동시행 실시협약서 체결 동의안' 을 다시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안은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의 재정 부담없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 10월 전북개발공사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세부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절차의 의회동의안이었다.

당시 의회는 이 동의안을 상임위원회인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통과시켰지만 본회의에서 반대토론끝에 회의 참석 의원 34명 중 반대 17명, 찬성 15명, 기권 2명으로 안이 부결됐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이 사업과 관련된 전주대대 이전 무효 행정소송에서 원고인 주민들이 패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예정돼 있지만, 의회내부 분위기가 이 안에 대해 "단순행정절차이고 1심에서 패소한 만큼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기류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이번 정례회에 820억원대 전주시 청사 별관 신축건립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의회 상정을 했다가 의회 추가설명과 의회 내부 이견 등을 이유로 상정을 철회했다.

시는 별관 대상지에 개인토지주가 신축건물을 건립하려하는등 이번 청사 건립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추가 매입등 예산 증가이유로 사안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상정을 앞두고 시는 전주시의장과 상임위인 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사업의 시급함과 당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회에서는 시청사를 새로 짓거나 기존 시청 민원실 인근과 기존시청건물을 증축하는 형태로 이뤄져야하는 의견이 있는 등 통과여부가 미지수다. 

시관계자는 "두 안건 다 중요한 사업들로 의회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사안"이라며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 설득해 안건들이 의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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