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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산림조합, 투명경영 실현 사업성과 조합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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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산림조합 전경                                                    /사진제공=전북일보

속보= 장수군산림조합이 유리병 투명경영으로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19일자 9면 보도)

조합장 업무추진비를 비롯한 각종 공금 집행 내역 공개와 일반사업의 사업별 정산보고서를 조합 사무실에 비치해 사업성과를 조합원이 수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전북일보는 지난 19일 조합 홈페이지에 년 차별 경영재무제표는 공시되어 있지만 각종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과 해외여행 경비지출 내역 또한, 일반사업의 정산보고서 등이 별도항목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상대 조합장은 “먼저 업무추진비를 월별로 정리해 공개하겠으며 또 일반사업의 정산보고서 공개를 통해 조합원과 사업성과를 공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런 한 조합장의 투명경영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에 조합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조합원 A씨는 “건강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담보된 경영만이 답이며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산림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조합 운영에 무관심으로 일관했으나 이제부터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 B씨는 “이번 결단은 현대사회 추세에 따른 ESG(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 경영에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반기며 “재선에 성공한 조합장이 지난 4년 이룬 성과에 도취되어 독선과 오만으로 조합을 위기에 빠트린 지난 오너 리스크 기억이 다시 소환되지 않도록 ‘다모클레스의 검’의 교훈을 되새겨 조합 성장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다모클레스의 검'은 고대 그리스 디오니시오스 왕의 부귀영화가 항상 부러운 신하 다모클레스가 하루는 왕좌에 앉아 고개를 들어 천장에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검을 발견하고 칼날 아래 매 순간 언제 죽을지 모를 두려움과 위기, 불안 속에 권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교훈이다.

단체의 장은 자신의 권한과 영향력을 인식하고 그것을 진중하게 행사해야 한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

한상대 조합장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조합에 영향을 미치고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합원의, 조합원을 위한 경영에 매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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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산림조합 #한상대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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