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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친환경 농경지 내 우드칩 공장···“시가 매입해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라”

시·시의회·주민들 부지 활용 대책 공개토론회 개최

군산시 성산면 친환경 농경지에 추진되고 있는 우드칩 공장 건축을 놓고 지역민들이 수개월째 집회 중인 가운데 군산시의회, 군산시, 주민들이 해결책 모색을 위해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3일 열린 토론회에서 성산면 산곡리 환경대책위원회는 해당 부지를 지자체가 매입해 공익적 사업으로 활용하는 안을 제시했으며, 시의회도 이러한 방안에 공감하는 분위기로 향후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이날 성산면 산곡리 환경대책위원회는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을 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 급식재료가 위협받지 않도록 지자체는 불허 처분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기환경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넘어서는 공장이 마을 한복판에 들어서기 보다는 산업단지로 이전을 유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군산시가 공장 부지를 매입해 군산 먹거리 생산의 미래를 위한 공간,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농촌유학센터·게스트하우스 등 공익적 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환경영향평가 때 해당 지역민의 의견 반영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촉구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우드칩 생산 공장 주변 불과 50m 거리에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하는 먹거리는 군산뿐만 아니라 서울‧경기도에도 급식 재료로 쓰이고 있다”면서 “해당 부지는 아이들의 먹거리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등을 고려해서라도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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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 성산면 우드칩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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