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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김제 출신 홍상규 ㈜젬브로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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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규 회장

K-주얼리 대표 기업 ㈜젬브로스 홍상규 회장(68)은 “주얼리업은 정직과 신의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이 주얼리 산업의 급성장기였던 1981년 익산귀금속 수출공단 조합 사업부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디딘 홍 회장은 1984년 설립한 젬브로스를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하는 K-주얼리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얼리 산업의 산증인이다. 

그는 80년대 초부터 태국, 홍콩 등 보석업계 대표들과 업무상 돈독한 인연을 갖게된 것을 계기로 해외에 수년씩 거주하며 천연보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때로는 위험을 무릅쓴 현지 광산에서 현장 공부를 통해 보석 판별 능력 등을 익히며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됐다.

김제 출신으로 이리남중, 이리고를 거쳐 국립 해양대를 졸업한 그는 “교육자였던 선친으로부터 배운 ‘원칙있는 삶’과 학창 시절에 익힌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로움과 원칙주의, 추진력, 고객 제일주의 등을 기업 경영원칙으로 삼아 40년 넘게 주얼리 기업을 경영해 왔다”고 했다.

전문 보석감정, 주얼리 디자인연구소, 주얼리·금 세공실, 파인주얼리관 및 예물관 등을 갖추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젬브로스 부티크'는 해외 현지 광산에서 보석을 직수입해 소비자에게 주얼리가 판매·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One-stop 프로세스’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또한 2000년에 런칭한 자사 브랜드 ‘지오로(Gioro)’는 ‘100% 핸드메이드 제품‘이며, 5000개 제품과 1만 개 이상의 많은 누적 디자인을 보유한 세계 유일 주얼리 기업이다.

홍 회장은 "회사 설립 당시부터 내수용이 아닌 수출 위주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겨냥해 온 만큼 현재까지도 해외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와 거래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으나, 향후에는 국내 백화점 입점 등을 통해 국내 판매로 고객층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젬브로스는 서울시로 부터 '오래가게'로 선정된 바 있으며, 홍 회장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계속 기업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재경 김제향우회 부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정부로부터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국대, 순천향대, 서울대 등에서 CEO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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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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