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여파로 경매시장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아파트 낙찰가율은 79.8%로 전달 79.1%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80%대 넘어선 전국 낙찰가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부터 고금리와 경기침제가 지속되면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게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경매건수는 177건으로 전달 149건보다 늘었고 고금리가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해 9월 48건보다는 3배 이상 증가해 아파트 장만을 위해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은 영끌족 들이 고금리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지역 최고 낙찰가는 감정가 33억 여원인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의 주택이 25억 원에 낙찰됐으며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주공 아파트 경매에 23명이 몰려 최고 응찰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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