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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석도간 여객 운항 3년6개월 만에 재개

21일 여행객 70여 명 태우고 중국 석도항 출항
연말까지 중국 방문 예약 단체여객 23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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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중국 석도(스다오)를 운항하는 2만 톤급 군산펄호/사진제공=석도훼리(주)

코노나19 여파로 중지됐던 군산~중국 석도(스다오)간 여객 운항이 3년6개월 만에 재개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허용에 따른 것으로, 선사 측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游客) 유치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군산∼석도 항로 운항 선사인 석도국제훼리㈜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중국 현지 법인이 최근 중국 당국과 오는 21일부터 양국 간 승객 입‧출항 승인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석도국제훼리는 오는 21일 여행객 70여 명을 태우고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군산항에 도착하게 되며, 22일에는 군산항에서 여객과 화물을 싣고 석도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의 단체 비자 발급 지연 등으로 일부 이용객만 수송될 예정이며, 여객 수송이 정상화되면 3년 전 수준(1항차 1000여 명)의 여객 승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발생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15만 9759명의 여객이 승선했지만, 중국의 입국 봉쇄 조치 등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운항 선박과 횟수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당초 2만 톤급 카페리 2척이 주 6항차로 운항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1척(주 3항차)으로 여객은 태우지 않고 컨테이너 화물만 운송했다.

나머지 1척은 내년 8월까지 포항∼울릉도 정기여객 운송사업자에게 임대한 상태이다. 

석도국제훼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중국 방문 예약 단체여객은 2300여 명이 접수됐으며, 운항 재개 소식이 알려지자 하루 평균  50여 건의 여객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여객승선이 가능하더라도 2019년 여객 수에 다다르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3년여 간 최악의 시간을 견뎠던 만큼 하루빨리 여객 운송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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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중국석도 #석도훼리 #중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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