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문화원 제9대 원장에 우덕희(66) 단독후보가 추대, 선출됐다.
진안문화원은 지난 22일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제47차 임시총회를 열고 진안문화원선거관리규정 제14조(투표방법)에 의거, 우덕희 현 원장을 출석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해 제9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재적 310명의 절반을 훌쩍 넘은 222명(위임회원 96명 포함)의 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한 이날 총회에서는 원장뿐 아니라 부원장, 이사 등 임원진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
부원장에는 이상훈 현 부원장과 김경식 회원이 선임됐으며, 이사에는 고준식·박영춘·박주홍·성진명·유종구·이상화(이상 6명·재임이사), 하광호·김대식·김만성·김명숙·김문옥·김정희·국승호·윤일호·이금선·정봉운·천춘진(이상 11명·신임이사), 정상식(이상 1명·당연직이사·진안군청문화체육과장) 회원 등 모두 18명이 총회 승인을 받았다.
제9대 우 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부터 오는 2027년 9월 23일까지 4년간이다. 부원장, 이사 등의 임기 또한 같다. 임원 중 감사는 현행대로 2명(박원순·전병영)이 오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책무를 계속 수행한다.
제8대 원장에 이어 제9대 원장을 맡게 된 우덕희 원장은 진안초, 진안중, 해성고, 전주대 경영학과, 전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전직 교사다. 전남 여수상고에서 초임 교사를 시작해 진안제일고, 전주제일고, 김제 자영고, 동향중, 마령중, 장수중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33년간 교직에 투신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안문화원 이사로 활동했고, 지난 2017년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2019년부터는 제8대 진안문화원장을 맡았다.
이날 우 원장은 “제9대 원장으로 재신임해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어깨 또한 무겁다”며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5가지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공개 약속했다. 우 원장이 제시한 5가지 비전은 다양성과 포용의 강화, 예술교육의 확대, 문화적 교류 확대, 디지털 문화플랫폼 구축, 커뮤니티 참여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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