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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소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

가축방역상황실 운영‧24시간 비상체계 운영

군산시가 지역 축산농가의 안전을 위해 럼피스킨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이 지난 20일 충남 서산 소규모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후 경기, 충남·북을 거쳐 24일 인천‧강원 지역까지 전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 24일 부안 축산농가에서 최초로 발생한 데 이어 30일 고창에서 의심환축 보고가 접수돼 긴급방역조치에 착수했다.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 등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모기 등 흡혈곤충이 질병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질병 발생은 지난 9월 중순경 해외 유입 흡혈곤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초 발생지역인 서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추가 발생 및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가축전염병 위기 단계 중 최고 단계(심각)로 격상됨에 따라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질병 발생으로 축산 관련 사람·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6건의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와함께 럼피스킨병의 전파매체인 모기파리 등 흡혈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읍면동에서 보유한 연무 소독기를 우선적으로 이용해 12개 읍면동 219호 소 사육농가 주변으로 연무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장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전화 예찰 등 차단방역 홍보 및 특이증상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긴급 수입한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럼피스킨병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가축방역기관(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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