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2:4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자체기사

‘전북별자치도 출범’⋯군산 발전 시킬 핵심 전략은?

군산시, 3대 분야, 6대 전략, 12개 대표사업 구상
새만금 중심 글로벌 신산업 문화관광 거점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군산시의 발전 전략은 뭐가 있을까.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공식 출범하면서 도내 지자체마다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핵심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특례를 활용한 대표사업들을 구상, 향후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사업으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신산업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를 활용해 3대 분야, 6대 전략, 12개 대표사업을 수립했다.

시의 3대 분야는 새만금 산업 경제도시‧국제 문화관광 도시‧농생명산업 등이다.

먼저 시는 '새만금 산업 경제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산업과 청정에너지 산업 진흥, 글로벌 고용거점 구축 등 관련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른 대표 사업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상용전기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자동차 대체부품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신재생에너지발전지구 △군산새만금고용특구 지정 등이 있다.

또한 '국제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역사문화 및 해양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 지구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 △서해안권 야간관광 거점 벨트화 △근대문화유산 문화산업진흥지구이다.

이와 함께 농생명산업 구축을 위해 미래먹거리 작물기반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역특화자원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친환경‧대체식품 소재 육성클러스터 구축 △첨단 복합 원에단지 구축 △군산맥아 및 지역특산 주류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들 사업 중 관심을 끄는 것은 국제 문화관광 사업들이다.

시는 K-컬쳐 선도대학 중 하나인 호원대와 함께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으로 향후 새롭게 탈바꿈하는 시민문화회관을 활용, 군산글로벌 K-컬쳐스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더 나아가 새만금 거점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을 구상 중에 있다.

또한 서해안권 야간관광 거점 벨트화를 위해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을 연결한 고군산아트-나이트 아일랜드 (미디어 아트)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위해 이달 중 부시장 주관 특례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올 상반기까지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12개 대표 사업을 적극 진행해 특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활력 저하 및 청년의 수도권 유출 심화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봉착된 상황에서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새로운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된 만큼 특별자치와 새만금을 날개 삼아 더욱 높이 비상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별자치도 #군산시 #특례사업 #관광 #국제 케이팝 학교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