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야외결혼식 지원 4년째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마이산 부부봉 아래 산약초타운이나 마이정원 등 아름다운 진안 관광지를 배경으로 야외결혼식을 올린다면 일생에서 가장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안군이 시행하는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잔디광장 등 진안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결혼식 비용을 지원해주는 이 사업은 시행 4년차를 맞았다.
군은 진안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결혼하고 싶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한도는 250만 원이다. 이 한도 내에서 웨딩아치, 카펫, 꽃장식 등 결혼식장 설치, 의상, 메이크업, 스냅사진, 야외촬영, 피로연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을 지원받은 신혼부부는 진안지역 내 관광지에서 예식을 올린 후 블로그 등 SNS 게시물에 자료를 업로드해 인증을 해야 한다. 또 지역에서 피로연 등으로 결혼 비용을 지출했다는 사실을 증빙해야 한다.
신랑·신부 중 최소 1명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 하며, 초혼 또는 재혼 여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안지역 관광지에서 야외결혼식을 진행해야 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1차 사업으로 오는 5월까지 지원희망 신혼부부 세 쌍을 모집하며, 접수는 4월 말까지 받는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이 사업이 우리 군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검색하거나 관광과 관광정책팀(063 430 2503)로 문의하면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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